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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선생님이 전해주는 한국어반 이야기

한국어반을 설립하기 위한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학생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 그 결과 2024-25학년도에 2개의 한국어 1 클래스가 공식적으로 개설이 되었다. 74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1 클래스에 등록을 하면서 사이프러스 고등학교는 소니아 김 선생님을 한국어 교육담당 선생님으로 임명했다.

애너하임 교육구에 입사한 지 3년째인 소니아 김 선생님은 지난 2년 동안 한국어와 미술을 가르쳐 왔다. AUHSD에서 근무한 첫 해에는 워커 중학교에서 한국어를, 옥스포드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가르치셨다. 올해에는 한국어에 집중하여 사이프러스 고등학교와 옥스포드 아카데미에서 한국어 선생님이 되었다.

대부분의 교직 경험이 미술이었던 소니아 김 선생님은 한국어를 가르치는것이 새로웠다. 미술에 비해 자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어 전문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준비 시간을 가져야 했다.  2~3년 전에 처음 한국어를 가르쳤을 때에는 슬라이드를 다 만들 때까지 매일 밤을 지새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힘들게 노력한 2년을 지나면서 올해 사이프러스 고등학교에서의  적응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현재는 중학생이 아닌 고등학생을 초점을 둔 커리큘럼을 다시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고등학교에서 다양하게 구성된 학생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단지 언어만을 가르치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더 익숙해 지는 것에 초점을 둔 교육을 해 나갈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언어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읽고, 쓰고,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만 처음 언어를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배우기 쉬운 일이 아니다. 문법과 같은 규칙들과 문법에만 집중하다 보면 학생들은 자신감을 잃게 된다. 따라서 선생님은 어려운 규칙을 공부를 하는 대신 문화적 요소를 소개하고 서로 대화를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문법적 요소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것에 중요함을 설명했다. 선생님은 매일 연습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면서 문법을 배우지 않고도 기본적인 표현과 내용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요리와 게임같은 재미있는 활동들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배움의 열정을 키워주고, 학생들이 쉽게 수업을 참여 할 수 있는 수업을 계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덧붙여서 “즐거운 공부 환경을 만들면 학생들이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말씀했다.

현재 학교 생활을 매우 만족해하는 소니아 김 선생님은 한국어 프로그램에 대한 사이프러스 고등학교의 교직원들과 담당자들의 도움과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아직은 많은 학생들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반 학생들의 예의바름과 친절함이 너무 사랑스럽고 멋지다고 말했다. 한국어가 없었던 학교에 한국을 알릴수 있는 반이 생겨 기쁘다는 소니아 김 선생님은 “가르치는 매순간이 즐거우며 앞으로 한국어반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확장되어 많은 학생들이 한국을 알아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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